계약직 연봉 3000만원과 정규직 연봉 2800만원, 어느 쪽이 더 나을까요? 단순히 숫자만 보면 계약직이 좋아 보이지만, 실제로 따져봐야 할 게 많아요.
단순 연봉 비교
먼저 실수령액만 비교해볼게요. 연봉 계산기로 계산하면:
- 계약직 연봉 3000만원: 월 실수령 약 220만원
- 정규직 연봉 2800만원: 월 실수령 약 207만원
월 13만원 정도 차이나요. 연간으로 보면 156만원 차이입니다.
하지만 숨은 차이가 있어요
1. 퇴직금
정규직은 퇴직금이 별도예요. 연봉 2800만원이면 1년 근속 시 퇴직금 약 233만원이 쌓입니다. 계약직도 1년 이상 근무하면 퇴직금 대상이긴 한데, 계약이 갱신 안 되면 의미가 없죠.
2. 고용 안정성
정규직은 특별한 사유 없이 해고가 어려워요. 계약직은 계약 기간 끝나면 갱신 여부가 불확실합니다. 심리적 안정감이 다르죠.
3. 복리후생
정규직은 회사 복지를 전부 누릴 수 있어요. 계약직은 일부 복지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기계발비, 건강검진, 휴가 일수 등에서 차이 날 수 있어요.
4. 연봉 인상
정규직은 매년 연봉 협상이 가능해요. 3~5% 인상만 돼도 몇 년 뒤에는 차이가 커집니다. 계약직은 계약 갱신 때마다 조건이 달라질 수 있어요.
5년 후 비교
정규직으로 5년 다닌 경우 (매년 3% 인상 가정):
- 1년차: 2800만원
- 2년차: 2884만원
- 3년차: 2970만원
- 4년차: 3059만원
- 5년차: 3151만원
- 퇴직금 누적: 약 1200만원
5년 총 수령: 약 1억5000만원 + 퇴직금 1200만원 = 1억6200만원
계약직으로 5년 다닌 경우 (연봉 동결 가정):
- 매년 3000만원 × 5년 = 1억5000만원
- 퇴직금: 계약 갱신마다 리셋될 수 있음
장기적으로 보면 정규직이 유리해요.
계약직이 나은 경우
그래도 계약직이 나은 상황도 있어요.
- 경력 쌓기 목적: 일단 이력서에 쓸 경력이 필요할 때
- 단기 목표: 1~2년만 일하고 이직/유학 계획이 있을 때
- 급여 차이가 크면: 정규직 2800 vs 계약직 4000이면 얘기가 달라짐
- 전환형 계약직: 1년 후 정규직 전환 조건이면 고려할 만함
결론
200만원 차이로 계약직 vs 정규직 고민이라면 정규직을 추천해요. 고용 안정성, 퇴직금, 연봉 인상 가능성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이득입니다. 다만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르니까 위 요소들을 본인 기준으로 따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