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제안 받았는데 연봉 4,000만원이라고 했다. 근데 실제로 통장에 꽂히는 금액이 얼마인지 궁금해서 계산해봤다.
4,000 나누기 12 하면 월 333만원인데, 여기서 세금이랑 4대보험 빠지면 실제로 얼마나 남는 건지. 연봉 실수령액 계산기로 돌려봤다.
4대보험이 생각보다 많이 빠진다
연봉 4,000만원 기준으로 계산하니까 월 실수령액이 약 287만원 정도 나왔다. 333만원에서 46만원 정도가 빠지는 거다.
국민연금이 월 15만원, 건강보험이 12만원, 장기요양보험이 1만 5천원, 고용보험이 3만원 정도. 여기에 소득세랑 지방소득세까지 합치면 46만원이 넘는다.
세후 연봉 계산해보니까 연간으로 치면 약 550만원이 세금으로 나가는 셈이다. 연봉의 14% 정도가 공제되는 거다.
부양가족 있으면 좀 달라진다
이 월급 계산기에서 부양가족 수를 입력할 수 있다. 부양가족이 있으면 소득세 공제가 늘어나서 실수령액이 조금 올라간다.
배우자 1명, 자녀 1명 있는 경우로 다시 계산해보니까 월 실수령액이 5만원 정도 더 나왔다. 연간으로 치면 60만원 차이니까 꽤 크다.
비과세 수당도 반영 가능
식대 같은 비과세 수당이 있으면 그것도 입력할 수 있다. 월 20만원 식대가 비과세로 나온다면 4대보험 계산에서 그만큼 제외되니까 실수령액이 늘어난다.
비과세액 20만원 넣고 다시 계산하니까 월 실수령액이 290만원 넘게 나왔다. 회사 복지 중에 비과세 항목이 뭐가 있는지 확인해보는 게 좋겠다.
연봉 협상 전에 꼭 돌려보자
연봉 숫자만 보고 결정하면 안 된다.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이 얼마인지 실수령액 계산을 해봐야 비교가 된다.
연봉 3,800만원인데 비과세 수당 많은 회사랑, 연봉 4,000만원인데 비과세 없는 회사랑 실수령액이 비슷할 수도 있거든. 이직할 때 이런 것까지 따져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