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서 일할 때 서버 비용이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나는 걸 경험했다. 원인을 분석해보니 이미지 트래픽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 글에서는 이미지 압축이 서버 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로 분석해보려 한다.
이미지 용량이 비용에 미치는 영향
클라우드 서비스는 대부분 트래픽(데이터 전송량) 기준으로 과금한다. AWS 기준 1GB당 약 0.09달러다. 월 100만 페이지뷰 사이트에서 페이지당 평균 이미지가 2MB라면, 월 2TB 트래픽이 발생한다. 이게 비용으로 환산하면 월 180달러, 연 2160달러다.
만약 이미지를 평균 500KB로 압축하면? 월 500GB로 줄어들고, 비용은 45달러가 된다. 연간 1620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 naverr.kr/image-compress 같은 도구로 이미지를 미리 압축하면 이런 효과를 볼 수 있다.
압축 알고리즘 비교
이미지 압축은 크게 손실 압축과 무손실 압축으로 나뉜다. JPEG는 손실 압축인데, 품질을 80% 정도로 설정하면 육안으로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PNG는 무손실이지만, OptiPNG나 pngquant로 최적화하면 상당히 용량을 줄일 수 있다.
WebP는 구글이 만든 포맷으로, 같은 화질에서 JPEG보다 25-35% 작다. 최신 브라우저는 대부분 WebP를 지원하니, 새 프로젝트라면 WebP를 기본으로 쓰는 게 좋다.
자동화 파이프라인 구축
이미지 업로드 시 자동으로 압축되도록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면 운영이 편하다. Node.js에서는 sharp 라이브러리가 성능이 좋다.
const sharp = require("sharp"); sharp(input).resize(1200).webp({ quality: 80 }).toFile(output);
이렇게 하면 업로드된 이미지를 1200px로 리사이즈하고 WebP로 변환한다. 이미지 압축 도구를 수동으로 쓰는 것보다 효율적이다.
CDN과 함께 사용하기
이미지 최적화의 완성은 CDN이다. Cloudflare, AWS CloudFront 같은 CDN을 쓰면 전 세계 엣지 서버에서 이미지를 제공해서 응답 속도도 빨라지고, 오리진 서버 부하도 줄어든다. 이미지 압축 + CDN 조합이면 서버 비용을 7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Core Web Vitals 영향
구글 검색 순위에 영향을 주는 Core Web Vitals 중 LCP(Largest Contentful Paint)가 있다. 페이지에서 가장 큰 이미지가 로딩되는 시간인데, 이미지 용량이 크면 LCP가 느려진다. SEO 관점에서도 이미지 압축은 필수다.
정리하면
이미지 압축은 서버 비용 절감, 페이지 속도 향상, SEO 개선까지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지금 당장 온라인 이미지 압축으로 기존 이미지들을 최적화해보는 걸 권한다.